2012. 6. 23. 16:52

2. 걷기의 원리와 효과

 

바르게 걷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걷기는 걷기인데 문제는 바르게 걷기입니다.

사실 편안하게 걷는 것은 생각처럼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오행의 불균형 때문에 그것이 습관으로 이어져서

대부분 신체 불균형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걷는 상태가 지속되면

걷기가 고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균형을 바로잡는 바르게 걷기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 걷는 사람들을 보면 걸으면 걸을수록

걷기가 편해지고 힘이 난다고 합니다.

그 분들에게 어떻게 걷는 지를 물어봅니다.

단순하게 표현 할 수 있겠더군요.

바르게 걷는 분들은 양 쪽 다리에

힘을 정확히 반씩 배분해서 걷고 있었습니다.

 좀 더 간단히 설명하면 한 쪽 다리를 들면

한 쪽 발에 완전히 몸의 무게가 가고 다리를 바꾸면서

완전히 무게가 다른 발로 옮겨집니다.

좌우의 중심이 잘 잡혀 있었고요.

 

그리고 기네스 북 걷기 챔피언은

허리로 걷는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걷는 것을 살펴보니 허리를 중심으로

다리와 상체가 엇갈리면서

왼다리가 나오면 오른 팔과 어깨가 나오고

 반대의 경우 오른 다리가 나오면

왼 팔과 어깨가 교대로 움직이더군요.

 

네 맞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알고는 있지요.

그게 바르게 걷는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볼까요?

우선 걸을 때 좌우 다리의 힘의 균형이 잘 맞으면

고관절의 균형이 잘 맞고 골반이 정렬됩니다.

척추가 바르게 서고 척추 기립근과 복직근에

힘이 들어가 척추가 s곡선을 이루게 되지요.

척추 즉 요추와 흉추 그리고 경추 가

유연한 곡선을 이루게 되면

인체의 프레임이 가장 적절하고도 유연하게

인체를 받치는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복부와 흉곽의 공간이 충분히 늘어나

 복부의 내장기관과 심장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고

혈행이 활성화 됩니다.

척추가 원래의 기능대로 효과적으로 작동하다보니

척추와 두뇌의 척수액의 흐름도 좋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걷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네 건강해질 밖에요.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걷기가

이러한 형태로 바르게 걷는 걸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도시 생활의 부자유가 몸에 그대로 드러나는 결과입니다.

걸으면 오히려 더 힘듭니다.

고관절이 빠져 있으므로 한 쪽 다리의 무게가 다릅니다.

요추와 골반이 틀어져 있어서 더 심하게 틀어진 채로 걷습니다.

허벅지의 안쪽과 바깥쪽을 만져보면 발의 가운데로 걷지 않고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신발의 한 쪽 모서리가 먼저 닳게 되지요.

허벅지 바깥쪽이 단단한 분들은 발의 바깥쪽에 힘이가고

허벅지 안쪽이 단단한 분들은 운동화 안쪽이 먼저 닳습니다.

불균형이 걸으면서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바르게 걷는 것을 새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불균형을 실제로 바르게 잡는 내용은

교정체조 시간에 배워 보도록 할 테니까요.

오늘은 바르게 걷기가 안되는 문제를 이해하는 정도까지만 하지요.

 

그래서 바르게 걷는 다는 것은

우선 양 발을 11자로 바르게 딛는 겁니다.

상체의 힘을 빼고 골반으로 걷습니다.

다리를 들어 발 전체로 걷습니다.

뒷꿈치가 닿고 바닥이 닿은 다음 발가락으로 밀고 나갑니다.

그렇게 교대로 걷습니다.

공중에 발을 딛고 지나갈 때는 가볍게 허리로 걷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좌우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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