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강의 내용/바르게 걷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6.23 3. 걷기의 실제
  2. 2012.06.23 2. 걷기의 원리와 효과
  3. 2012.06.23 1. 바르게 걷기
2012. 6. 23. 17:09

3. 걷기의 실제

 

구체적인 걷기의 방법을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자세를 자세히 설명 드리고 주의 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작을 취해 보며 걷는 자세를 천천히 말씀드리도록 하겠고요.

다음에는 걸어가면서 자세를 연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세

잘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뒷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상체의 힘을 뺍니다.

제가 자주 그러는데요.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척추가 앞으로 굽어서 그렇습니다.

어깨가 늘 긴장되는데요.

허리와 배에 근육이 많이 생기면 척추도 펴집니다.

그러니 열심히 걷고 운동해야지요.

 

상체의 힘을 빼시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봅니다.

양 다리를 보시면 아무 발이나 먼저 앞으로 드시고 내밉니다.

다리를 든다는 기분이 아니라

골반이 시소 운동 할 때처럼 움직여서

골반에 붙은 다리가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다리를 들고 발을 듭니다.

뒤꿈치가 먼저 닿습니다. 그리고 발전체가 천천히 닿지요.

이 때 이미 다른 발이 골반에 의해 뽑혀져

뒤꿈치가 가볍게 들어 올려지고 발이 전진합니다.

다리에는 힘이 없습니다.

가볍게 툭 놓으면서 뒤꿈치가 닿습니다.

반대쪽 발은 발가락 쪽으로 힘이 들어가면서 뒤꿈치는 들립니다.

이 때 몸무게는 반대쪽 발바닥 전체에 실립니다.

이때 허리의 기립근은 나간 발의 반대쪽

즉 오른 다리가 나가 있으면

왼쪽 기립근이 긴장한 상태가 됩니다.

상체의 힘은 계속 뺍니다.

 

자 이 동작이 반복됩니다. 상체는 힘을 뺍니다.  

 

2) 주의사항

a. 바르게 걷는 동작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다리의 구분 동작에 신경을 쓰며 걷습니다.

   점차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속도를 올려 빠르게 걷기 시작합니다.

b. 걸을 때 발목을 많이 꺾어 줍니다.

   뒤꿈치가 닫도록 딛고 발가락으로 밀 때

   발목이 꺾이도록 발가락에 힘을 줍니다.

   그러면 펌핑 운동이 되어 정맥의 순환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c. 초기에는 의식하기가 힘드나

   점차 걸을수록 허리가 회전 운동의 중심이 됩니다.

d. 상체는 가볍게 척추는 일자로 서되 힘을 빼고 가볍게 걸어갑니다.

e. 반드시 11자로 반듯하게 걷습니다.

f. 발 전체로 걸으며 무게를 좌우로 잘 배분 하여

   몸의 상태를 자세히 느끼면서 걷습니다.

 

걷다보면 불균형 상태의 몸이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평상시 걸을 때눈 몰랐던 허리가 아프다던지

골반 또는 고관절 또는 종아리 등이 아프기도 합니다.

명현반응이기도 하지요.

명현 반응이 하루 이틀이면 참을 만 하지만 

바르게 걷는데 문제가 지속적으로 생길 경우라면 

병원에 가 보시는 것이 맞구요. 

그럴 때는 몸의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며칠 불편하고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걷기 실습

 

이제 실제로 걷기 실습의 시간입니다.

앞서 잘 보신 대로 걷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천천히 제가 말씀드리는 대로 갑니다.

다 같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서겠습니다.

우향 우 하세요. 앞사람의 머리를 보겠습니다.

그 상태에서 상체의 힘은 빼고

가볍게 왼다리 먼저 앞으로 골반이 움직입니다.

다리에 힘은 빼고 뒤꿈치가 닿습니다.

발바닥 전체가 닿습니다. 오른쪽 기립근이 경직됩니다.

그 상태에서 오른발 뒤꿈치가 떨어집니다.

 

천천히 하세요. 배우는 과정이에요.

오늘 처음 걸음마를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걷습니다.

11자로 걸어갑니다. 천천히 몸이 좀 굳는 거야 당연합니다.

걷는 과정에 우선 집중해서 계속 걸어보세요.

천천히 오른 발 뒤꿈치 바닥전체 왼발 뒤꿈치 오른 발가락 힘주고

왼발 들어서 앞으로 반복합니다.

어깨 힘 빼시고 천천히 오 분만 걸어보겠습니다.

계속 알려 드린 내용을 숙지하면서 천천히 십여분 걸어보세요.

 

이제는 평상시 속도의 반 정도만 내어 보겠습니다.

힘은 빼시고 원칙은 11자 발바닥 전체로 걷기 골반과 허리로 갑니다.

시작하세요.

너무 빨리는 걷지 마시고 앞사람의 속도에 맞추어 갑니다.

네 좋습니다. 힘들면 빠져나와서 잠시 쉬었다가 하세요.

천천히 오분정도 걸어 봅니다.

 

네 여기까지입니다.

바르게 걷기의 요지는 몸의 균형을 맞추어 걷는 것입니다.

가볍게 걸으면서 몸의 힘이 나는 것을 느껴 보십시오. 

천천히 연습하면서 걸어 보았으면 

자세는 천천히 걸을때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되 

이번에는 빠르게 걸어보세요. 

삼십분 정도 산책하듯이 걸어보시면 

바르게 걸었을 때의 즐거움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뭐하세요?

밖으로 나가세요. 따스한 햇빛을 받으면서 걸어보세요.

바로 지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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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3. 16:52

2. 걷기의 원리와 효과

 

바르게 걷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걷기는 걷기인데 문제는 바르게 걷기입니다.

사실 편안하게 걷는 것은 생각처럼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오행의 불균형 때문에 그것이 습관으로 이어져서

대부분 신체 불균형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걷는 상태가 지속되면

걷기가 고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균형을 바로잡는 바르게 걷기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 걷는 사람들을 보면 걸으면 걸을수록

걷기가 편해지고 힘이 난다고 합니다.

그 분들에게 어떻게 걷는 지를 물어봅니다.

단순하게 표현 할 수 있겠더군요.

바르게 걷는 분들은 양 쪽 다리에

힘을 정확히 반씩 배분해서 걷고 있었습니다.

 좀 더 간단히 설명하면 한 쪽 다리를 들면

한 쪽 발에 완전히 몸의 무게가 가고 다리를 바꾸면서

완전히 무게가 다른 발로 옮겨집니다.

좌우의 중심이 잘 잡혀 있었고요.

 

그리고 기네스 북 걷기 챔피언은

허리로 걷는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걷는 것을 살펴보니 허리를 중심으로

다리와 상체가 엇갈리면서

왼다리가 나오면 오른 팔과 어깨가 나오고

 반대의 경우 오른 다리가 나오면

왼 팔과 어깨가 교대로 움직이더군요.

 

네 맞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알고는 있지요.

그게 바르게 걷는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볼까요?

우선 걸을 때 좌우 다리의 힘의 균형이 잘 맞으면

고관절의 균형이 잘 맞고 골반이 정렬됩니다.

척추가 바르게 서고 척추 기립근과 복직근에

힘이 들어가 척추가 s곡선을 이루게 되지요.

척추 즉 요추와 흉추 그리고 경추 가

유연한 곡선을 이루게 되면

인체의 프레임이 가장 적절하고도 유연하게

인체를 받치는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복부와 흉곽의 공간이 충분히 늘어나

 복부의 내장기관과 심장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고

혈행이 활성화 됩니다.

척추가 원래의 기능대로 효과적으로 작동하다보니

척추와 두뇌의 척수액의 흐름도 좋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걷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네 건강해질 밖에요.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걷기가

이러한 형태로 바르게 걷는 걸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도시 생활의 부자유가 몸에 그대로 드러나는 결과입니다.

걸으면 오히려 더 힘듭니다.

고관절이 빠져 있으므로 한 쪽 다리의 무게가 다릅니다.

요추와 골반이 틀어져 있어서 더 심하게 틀어진 채로 걷습니다.

허벅지의 안쪽과 바깥쪽을 만져보면 발의 가운데로 걷지 않고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신발의 한 쪽 모서리가 먼저 닳게 되지요.

허벅지 바깥쪽이 단단한 분들은 발의 바깥쪽에 힘이가고

허벅지 안쪽이 단단한 분들은 운동화 안쪽이 먼저 닳습니다.

불균형이 걸으면서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바르게 걷는 것을 새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불균형을 실제로 바르게 잡는 내용은

교정체조 시간에 배워 보도록 할 테니까요.

오늘은 바르게 걷기가 안되는 문제를 이해하는 정도까지만 하지요.

 

그래서 바르게 걷는 다는 것은

우선 양 발을 11자로 바르게 딛는 겁니다.

상체의 힘을 빼고 골반으로 걷습니다.

다리를 들어 발 전체로 걷습니다.

뒷꿈치가 닿고 바닥이 닿은 다음 발가락으로 밀고 나갑니다.

그렇게 교대로 걷습니다.

공중에 발을 딛고 지나갈 때는 가볍게 허리로 걷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좌우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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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르게 걷기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걷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목을 보시고 걷기를 강의해서 뭘 하겠다는 거지 하고

의문이 생기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음 그래 걷기가 무척이나 중요하지,

잘 걸으면 건강해진다고 의사들도 말 하던걸 하고

모범생처럼 이번 강의에 기대를 거시는 분도 있으시겠지요.

 

사실 제일 쉬운 것이 제일 어렵다고 그럽니다.

걸을 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사람이면 누구나 태어나서 누워 지내다 앉다가

걷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여러분이 결혼하신 가장이시면

자제분이 다들 있으실테죠.

아이들이 어릴 때 처음 걷기라도 하면 난리가 납니다.

"여보 우리 아들이 오늘 처음 걸었어~!"

"어 그래 정말 우리 아들이 천재네 진짜~!"

 

저는 아이가 없어서 잘 모릅니다만 하여간 그러더군요.

일생 처음으로 해 보는 일 일때는 그렇게

대단하고 특별한 일이 됩니다만

지금 걷는 걸 가지고 그렇게 호들갑 떨 일이 아니잖아요.

걸을 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나?

 

그런데 말입니다. 제대로 걷고 계십니까?

제대로 걸으실 줄 아시면

사실 오늘 이런 강의를 들으러 오실 필요도 없습니다.

 

바르게 걷는 분들은 건강하십니다.

걷기는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아 주고

마음의 균형도 같이 잡아 줍니다.

바르게 걷을 줄만 알아도

척추가 바로 서고 우울증이 치료 된다는 사실입니다.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의사들의 이야기이지요.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쉬운 것이

사실은 가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숨을 쉬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죽습니다.

그런데 명상하는 사람들은 숨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명상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말이 됩니까? 말이 됩니다.

호흡 명상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

몸 안의 탁기를 배출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어 건강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이고 단순한 것이 이렇게 중요하네요.

오늘은 이 걷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걷기에 심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걷기를 통해 발바닥을 자극하면

우리 몸의 심포와 삼초라는 장부가 강해지면서

신경이 굵어지고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우울증 증세가 있는 분들은 햇빛을 받으면서

하루에 만 보씩 걸어보세요.

마음 안에 있던 우울한 부분이 드러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밝아질 것입니다.

 

의학 관련 서적을 보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척추에 문제가 있거나 특별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걷기를 추천합니다.

걷기가 만병통치약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수 백 만년 동안 만물의 영장으로 진화한

인간일 지라도 기본적으로 인간역시 동물입니다.

동물이란 움직이는 생명체이지요.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대인의 경우

걷기는 이상적인 운동중 하나입니다.

근육과 신경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라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근육을 적당량 운동시켜주어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평상시 불균형한 자세를 오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몸의 불균형을 풀어줍니다.

몸의 균형을 전체적으로 바로 잡아 주는 효과가 있지요.

또한 걷기는 간단히 운동화와 편한 복장외

다른 도구가 필요 없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집 밖으로 나가면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 따로 배울 필요도 없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걷기의 장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산티아고 가는 길 다 아시지요?

잘 모르세요? 그럼 지리산 둘레길은요? 모르신다구요?

그럼 제주도 올레 길은 들어보셨다구요?

네 올레 길은 아시는 군요.

산티아고 가는 길은 너무나도 유명한 걷기 길이고요. 

그 길을 걸은 후에 받은 감동을

제주에 옮겨 놓은 것이 바로 올레 길입니다.

올레 길을 걸어 보시면

골목에 숨어 있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함께 즐기실 수 있지요.

길을 걷다보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어느덧 삶을 성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걷기는 건강에 좋은 하나의 운동을 넘어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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