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7.02 1. 침과 뜸
  2. 2012.06.01 2. 오행의 기운
2012. 7. 2. 22:16

1. 침과 뜸

 

오늘 공부하실 내용은 침입니다.

침과 뜸이라면 한방치료의 기본 방법입니다.

수천년 동안 동양에서는 서양의 분석적인 사고와 달리

통합적인 인체관을 발달시켰습니다. 통합적인 사고란

인체는 전체로 볼 때 스스로 기능하는 작은 우주여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증상이 나는 부분이 아닌

전체로서의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치료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침과 뜸은 인체의 국소부위에 작용하여

기운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 흐르는 기운의 길인 경락의 불균형한 기의 흐름 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불균형한 기운의 흐름을 균형 상태로 조절하게 되면

병이 낫는 것이고요. 그 방법은 정기가 허한 것을 보하고

곧 실한 것을 사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균형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침과 뜸을 놓으려면

경락이라든가 경혈인가 보사법인가 등 미리 알아두어야 할게 많은가요?

아닙니다. 이론을 전혀 몰라도 실습으로 간단히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울 체질침은 종이 한 장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혹시 침놓는 방법이 어려우면 어쩌냐구요?

걱정 마세요. 아주 쉽습니다.

놀랄 정도로 쉬워서 괜히 쫄았네 그러실 지도 몰라요.

 

다음 시간에 배울 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이번 시간에 해 볼 내용이 체질별 침과 뜸이기 때문에

체질분류에 대한 복습을 좀 해 보겠습니다.

그 다음에 침과 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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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6. 1. 18:25

2. 오행의 기운

 

 

오행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오행五行의 원리가 처음 제시된 곳은

동양 의학 최고最古의 원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이지만,

이를 학문화하고 개념화하여 설명한 문헌은

사서삼경의 하나인 『서경書經』의 「홍범洪範」편이 처음입니다.

 

『서경書經』의 원문을 보면

“수는 적시어 내려감을 말하고,

은 불꽃이 세차게 타오름을 말하며,

은 굽음과 곧음을 말하며,

은 따름과 혁신함을 말하며,

에서는 곡식을 심고 거둔다

水曰潤下 火曰炎上 木曰曲直 金曰從革 土爰稼穡라고 표현하였지요.

이 내용을 기본으로 오행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설명해 봅니다.

 

 

 

1)목 기운

목이라는 기운을 설명하기 위해

그 당시의 문자인 나무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으로 생각하지만  

목기운은 나무라고 하는 식물 그 자체는 아닙니다.

마치 봄에 새싹이 용틀임을 하듯 몸을 뒤틀며

꽁꽁 얼었다가 풀린 대지를 뚫고 위로 치솟아 올라오는

왕성한 생기를 표현한 것이지요.

그런데 적다보니 목이라 적으니 이를 간단히 배우는 사람들은

나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습니다.

목기운을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목은 굽음과 바름을 말한다木曰曲直”라고 했죠.

 

일상에서 사례를 찾는다면,

나팔꽃 등의 덩굴 식물이 나선으로 나무 둥치를 감으며 올라가는 형상,

홈이 패인 전기 드릴이 회전하며 뚫는 형태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목의 성질은 흔히 ‘완’이라고 표현되는데

따뜻하고 부드럽고 양육적이고 문학적인 성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절의 순환주기 상으로는 ‘생’이라고 말하는데,

식물이 봄에 대지를 뚫고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랄 때,

유아기와 아동기에 몸이 무럭무럭 자라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때,

목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죠.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설명할 때

목은 길다 그 기운이 간에 있으며

이런 기운을 가진 사람은 문학적이며 부드럽다는 거죠.

근데 막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뚫고 올라가는 속성이 있으니

화를 버럭 낸다고 표현하는거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목은 나무가 아니예요.

기운이 보여주는 성질과 느낌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시고 

그 의미를 확장시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火 화 기운

마찬가지로 화기운은 불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이지만

불 그 자체는 아니며,

화려하고 정열적으로 타오르며 흩어지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화는 불꽃이 세차게 타오름을 말한다火曰炎上”라고 했습니다.

일상에서 사례를 찾는다면, 무성하게 우거진 나뭇잎,

불꽃처럼 펼쳐진 새의 날개 등이 화왈염상火曰炎上의 모습이죠.

화의 성질은 흔히 ‘산’이라고 표현되는데

화려하고 아름답고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성질입니다.

 

 

순환주기 상으로는 ‘장’이라고 말하는데

식물의 가지와 잎이 무성해지고 전체적인 몸통이 커질 때,

사춘기와 20대에 덩치가 커지고

많은 지식을 받아들여 진로를 탐색하는데 몰입할 때,

화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연예인답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그런거죠.

타오릅니다.

ㅋㅋ 얼굴의 형태로 보면 기운이 위로 쏠리니 역삼각형이고요.

앗뜨거워라~ 심장에 다 모여 있지요.

 

 

3)土 토 기운

기운을 봅시다.

토 기운은 흙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이지만 흙 그 자체는 아니며,

끈끈하게 뭉치고 화합하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토에서는 곡식을 심고 거둔다土爰稼穡”라고 표현했습니다.

토의 성질은 그림을 보시면 동그랗게 표현된 도형이 보이는데

흔히 ‘고’라고 표현되는데

모든 것을 수용하고 중화하여 화합하게 하는 성질입니다.

 

 

과실수가 한창 무더위가 심한 한여름에 뙤약볕을 참고 견디며

묵묵히 과실을 키워나갈 때,

인생의 30대와 40대 중반에 선택한 진로에서 강인한 심신을 바탕으로

묵묵히 끈기있게 노력할 때, 토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소화하는 장부는 어디? 네 위장입니다.

인화와 신용이 있고요. 그걸 중요시 여기지요.

 

 

 

4)金 금 기운

금기운은 쇠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이지만

역시 일사불란하게 지배하고 긴장시키고

압력을 가하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금은 따름과 혁신함을 말한다金曰從革”라고 표현하였죠.

 

 

그림에 금의 성질은 네모입니다.

일종의 와꾸라고 하는 틀입니다.

싸늘하게 긴장시키고 다스리고 지배하고 위엄 있는 성질이지요.

인체에서는 폐에 기운이 다 들어 있는데

신기하게도 인체에서 심장이 오버하지 않도록 식혀서 조절하는 역할

즉 공랭식 시스템이 바로 폐의 기능 중 하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긴장하게 하고 내리 깝니다. 결실을 거둔다는 의미로도 쓰이지요.

가을에 식물이 가을에 잎의 영양을 줄여 낙엽지게 하고

과실의 껍질을 단단하게 할 때,

인생의 40대 중반 이후와 50대에 육체적으로는 약해지지만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를 확인하고 누릴 때,

금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조계나 경찰 군인등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네모난 얼굴 웃기기 보다 통솔력이 큰 얼굴입니다.

 

 

 

5)水수 기운

마지막으로 수기운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하는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수는 적시어 내려감을 말한다水曰潤下”라고 표현한거죠.

수는 참고 견디고, 저장하고, 과학적인 성질입니다.

자연의 순환주기로는 겨울 식물이 겨울에 지상에서의 생명 활동을 쉬고

땅 밑에서 정중동靜中動하며 생명력을 비축할 때,

인생의 노년기에 인생의 수확물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휴식을 취하며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할 때,

수 기운이 작용한다고 보는 겁니다.

 

얼굴로 보는 오행에서는 이마보다 턱이 넓습니다.

에너지를 저장하니 자연스레 아래쪽이 넓도록 보는 거지요.

삼각형입니다. 저장하는 성격입니다.

내면에서 쌓이면 많은 내용이 결합하여 나옵니다.

그래서 과학적이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몸에서는 신장이고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에너지가 신장에 저장된다고 하여

스태미너에 있어서는 신장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또 체격이 큰 사람이 많아요.

운동선수들이 수체질들이 간혹 있습니다.

덩치가 크면 무식하다고요? 강호동씨 보십시오.

지금은 운대가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절대 바보아닙니다.

한때는 최고 명성을 날리던 씨름꾼 출신 명엠씨잖아요.

덩치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을

음양오행이론에서 써 먹을수도 있겠습니다.

 

 

간단히 목, 화, 토, 금, 수 오행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얼굴로 바라보는 오행이 오행의 완벽한 설명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성질을 설명할 때는 도움이 되는 것을 이해하시겠지요?

 

이러한 오행의 기운이 우리 몸에서 균형을 서로 이룰 때 뭐라고 하나요?

조화되었다? 네 건강하다는 표현을 쓰는 겁니다.

음양오행이 순리에 맞게 돌아갈 때 즐겁고 행복하며

스스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오묘한 기운의 작용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네 벌써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이야기를 빨리 시작해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오행의 불균형과 대표적인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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