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 22:16

1. 침과 뜸

 

오늘 공부하실 내용은 침입니다.

침과 뜸이라면 한방치료의 기본 방법입니다.

수천년 동안 동양에서는 서양의 분석적인 사고와 달리

통합적인 인체관을 발달시켰습니다. 통합적인 사고란

인체는 전체로 볼 때 스스로 기능하는 작은 우주여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증상이 나는 부분이 아닌

전체로서의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치료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침과 뜸은 인체의 국소부위에 작용하여

기운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 흐르는 기운의 길인 경락의 불균형한 기의 흐름 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불균형한 기운의 흐름을 균형 상태로 조절하게 되면

병이 낫는 것이고요. 그 방법은 정기가 허한 것을 보하고

곧 실한 것을 사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균형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침과 뜸을 놓으려면

경락이라든가 경혈인가 보사법인가 등 미리 알아두어야 할게 많은가요?

아닙니다. 이론을 전혀 몰라도 실습으로 간단히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울 체질침은 종이 한 장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혹시 침놓는 방법이 어려우면 어쩌냐구요?

걱정 마세요. 아주 쉽습니다.

놀랄 정도로 쉬워서 괜히 쫄았네 그러실 지도 몰라요.

 

다음 시간에 배울 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이번 시간에 해 볼 내용이 체질별 침과 뜸이기 때문에

체질분류에 대한 복습을 좀 해 보겠습니다.

그 다음에 침과 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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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6. 23. 17:30

3. 절명상의 실제

 

1) 절하는 방법

절명상을 실습을 통해 알려 드리도록 하지요.

 

절명상의 방법은 단순합니다.

편안하게 절하시면 됩니다.

다만 두 발을 일자로 모으고 바르게 선 자세로

천천히 기운을 타듯이 두 손을 활짝 벌려 올립니다.

두 손을 머리 위까지 올려 마주 붙이고

천천히 내리면서 가슴 앞에 모읍니다.

천천히 꿇어앉으면서 절을 합니다.

발은 발등을 완전히 바닥에 붙이면서 완전히 엎드리시고

일어나실 때는 발끝의 힘으로 일어나십니다.

종교는 아니기 때문에 불교에서 절하듯이

손바닥을 하늘로 올리거나 발등을 포개지 않습니다.

 

절명상을 설명하는 데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정체조라는 관점에서 보면 각 동작의 의미가

아주 자세하게 나타납니다.

팔을 드는 동작에서 어깨의 교정이 되고

바르게 앉고 절하는 동작에서 척추 고관절 골반의 교정이 되고

엎드리는 자세에서 허리와 경추 교정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교정을 생각하면 절명상에 대해 아주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지요.

 

명상이라는 관점에서는 기운을 타라고 설명합니다.

기우을 타라는 것은 가볍게 너무 빠르지 않게

리드미컬하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교정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지요.

 

유산소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절을 좀 더 빠르고 힘차게 진행 합니다.

복잡하지요?

너무 어려워 마세요. 교정이든 운동이든 하심이든

모든 것을 다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천천히 몸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절하면 가능합니다.

 

 

 

 

 

동작을 따라 해 보시면서 설명을 드릴까요?

바닥에 깔려 있는 매트 위에 반듯하게 섭니다.

우선 가볍게 섭니다. 양 발을 가볍게 붙입니다.

전후좌우 무게가 틀어지지 않는지 가만히 느껴 보세요.

절하다 보면 몸의 균형이 틀어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천천히 잡혀갑니다.

가볍게 반듯하게 섭니다.

허벅지에 대고 있던 손바닥을 천천히 뒤집습니다.

그러면서 천천히 팔을 벌리면서 들어 올립니다.

천천히 하세요. 절명상은 급하게 하지 않습니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천천히 들어 올리는 팔이 머리 위까지 올라가고

손바닥이 반듯하게 서로 맞닿습니다.

그 상태에서 손바닥을 가볍게 가슴으로 내립니다. 천천히.

그 상태에서 고개를 가볍게 숙여줍니다.

어깨 힘을 뺍니다. 천천히 자리에 내려갑니다.

무릎을 굽히면서 꿇어앉습니다.

발을 뒤집어 뒤꿈치를 붙여서 발등을 바닥에 댑니다.

허리를 바르게 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슴이 펴지고 고개는 가볍게 숙인채로 꿇어 앉아 있습니다.

양 손을 가볍게 아래로 내리면서 바닥을 짚습니다.

몸이 배의 힘으로 앞으로 숙여집니다.

어깨와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바닥에 이마가 가볍게 닿습니다. 잠시 힘을 빼고 머무릅니다.

천천히 허리의 힘으로 일어나 앉습니다.

손은 허벅지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 둡니다.

허리에 힘이 들어간 상태이므로 가슴과 어깨 그리고

가볍게 숙인 목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상태에서 발 등을 들어 발가락을 바닥에 버티고

허벅지의 힘 또는 바닥에 손을 짚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발을 붙이고 가볍게 섭니다. 차렸자세로 돌아옵니다.

 

자 일부러 동작을 아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복잡하지요? 요지는 간단합니다.

이렇게 절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동작이라는 것입니다.

설명은 길지만 절명상이 몸에 익게 되면

반듯하게 몸이 반응할 겁니다.

설명이 길다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천천히 기운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하시는 가운데

바른 동작이 되도록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최소 108배 정도는 해 보자는 것이지요.

 

2) 주의사항

a. 급하게 하면 절이 아닙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하십시오.

b. 몸이 경직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동작을 이어서 하시기 바랍니다.

c. 설명드린대로 동작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포기하지 마시고 반복하시면 몸이 바르게 돌아옵니다.

d. 몸은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입니다.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십시오.

 

3) 절명상 실제 

자 실제로 절명상 108배를 해 보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서십니다.

명상을 시작할 때와 끝날 때는 수공이라는 동작을 하는데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하는 것처럼 손을 모아 자신에게 반배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절하시면 됩니다.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이렇게 해 주시면 됩니다.

천천히 숫자를 세면서 108배 절명상을 진행하겠습니다.

숫자에 맞추어 따라 오시면 됩니다.

 

우선 수공하시겠습니다. 일배.......

천천히 숫자에 맞추어 절을 합니다.

 

108배를 하면서 몸을 바르게 하고

마음의 다양한 감정을 비웁니다.

 

한 번 한 번에 정성을 다합니다.

몸의 아픈 부분을 들여다 봅니다.

 

마음의 고통을 들여다 봅니다.

모두 비웁니다.

 

편안하게 비웁니다.

시원하게 비웁니다.

 

비우고 나면

비우고 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합니다.

 

편안합니다.

 

108배 절명상 마치고 수공하시겠습니다.

 

다 하신 뒤에는 바로 일어 나시지 말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에 108배를 할 때가 생각나네요.

무지하게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이십분이면 다 하고 땀도 흘리지 않네요.

 

처음에는 힘들지만

며칠 이내에 적응하시면 절하는 것이

참 편안한 몸과 마음의 관리 방법이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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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3. 17:21

2. 절명상의 원리 및 효과

 

자 이번에는 절 명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지요.

절명상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곧 마음을 낮추어 주는 명상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원래 절하는 동작이라는 것은 자신을 한 없이 낮추는

자기 수행방법이고 사실 다른 누구에게 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절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절을 하다보면 마음이 낮아지고 가라앉아서

하심 즉 겸손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겸손하면 뭐가 건강에 좋냐구요?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습니까?

건강의 핵심은 마음의 평화에 있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현대인들은 운동부족이 병의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병의 경우 대부분 심인성 질환이라고도 합니다.

마음이 병의 원인이라는 거죠. 마음관리가 참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절명상이 성인병에도 효과가 좋다는 데에도 증거가 많습니다.

 

 

 

절하는 그림 필요.

 

 

 

절명상은 장소도 별로 필요 없습니다.

 0.5평의 작은 공간에서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내 주지요.

30분 빠르게 걷기를 한 효과는 108배 두 번 정도면 해당한다니까요.

 

또한 절명상은 전후 좌우 인체의 중심을 바르게 잡아주는

최고의 교정체조이기도 합니다.

척추 측만 환자의 경우 두 달 만에

놀랄만한 치료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성인병의 경우 당뇨와 고혈압 환자에게서

두드러지는 당 수치 감소와 혈압 강하의 효과를 보여 주지요.

절명상은 마음을 낮추어 겸손하도록 도와주며

근육과 뼈 신경을 바르게 교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장 육부를 적절히 자극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대시키고

기본적인 체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간상으로도 절명상을 하면 하루 삼십분 정도는 필요합니다.

고로 하루에 이정도의 명상을 할 수 있는

생활의 여유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명상을 하는 저희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학생에게도

절명상은 임독맥을 열어줍니다.

몸 안의 활성산소와 탁기를 제거하고

잡념을 제거하여 업무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절명상 할만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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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행의 기운

 

 

오행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오행五行의 원리가 처음 제시된 곳은

동양 의학 최고最古의 원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이지만,

이를 학문화하고 개념화하여 설명한 문헌은

사서삼경의 하나인 『서경書經』의 「홍범洪範」편이 처음입니다.

 

『서경書經』의 원문을 보면

“수는 적시어 내려감을 말하고,

은 불꽃이 세차게 타오름을 말하며,

은 굽음과 곧음을 말하며,

은 따름과 혁신함을 말하며,

에서는 곡식을 심고 거둔다

水曰潤下 火曰炎上 木曰曲直 金曰從革 土爰稼穡라고 표현하였지요.

이 내용을 기본으로 오행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설명해 봅니다.

 

 

 

1)목 기운

목이라는 기운을 설명하기 위해

그 당시의 문자인 나무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으로 생각하지만  

목기운은 나무라고 하는 식물 그 자체는 아닙니다.

마치 봄에 새싹이 용틀임을 하듯 몸을 뒤틀며

꽁꽁 얼었다가 풀린 대지를 뚫고 위로 치솟아 올라오는

왕성한 생기를 표현한 것이지요.

그런데 적다보니 목이라 적으니 이를 간단히 배우는 사람들은

나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습니다.

목기운을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목은 굽음과 바름을 말한다木曰曲直”라고 했죠.

 

일상에서 사례를 찾는다면,

나팔꽃 등의 덩굴 식물이 나선으로 나무 둥치를 감으며 올라가는 형상,

홈이 패인 전기 드릴이 회전하며 뚫는 형태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목의 성질은 흔히 ‘완’이라고 표현되는데

따뜻하고 부드럽고 양육적이고 문학적인 성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절의 순환주기 상으로는 ‘생’이라고 말하는데,

식물이 봄에 대지를 뚫고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랄 때,

유아기와 아동기에 몸이 무럭무럭 자라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때,

목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죠.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설명할 때

목은 길다 그 기운이 간에 있으며

이런 기운을 가진 사람은 문학적이며 부드럽다는 거죠.

근데 막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뚫고 올라가는 속성이 있으니

화를 버럭 낸다고 표현하는거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목은 나무가 아니예요.

기운이 보여주는 성질과 느낌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시고 

그 의미를 확장시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火 화 기운

마찬가지로 화기운은 불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이지만

불 그 자체는 아니며,

화려하고 정열적으로 타오르며 흩어지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화는 불꽃이 세차게 타오름을 말한다火曰炎上”라고 했습니다.

일상에서 사례를 찾는다면, 무성하게 우거진 나뭇잎,

불꽃처럼 펼쳐진 새의 날개 등이 화왈염상火曰炎上의 모습이죠.

화의 성질은 흔히 ‘산’이라고 표현되는데

화려하고 아름답고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성질입니다.

 

 

순환주기 상으로는 ‘장’이라고 말하는데

식물의 가지와 잎이 무성해지고 전체적인 몸통이 커질 때,

사춘기와 20대에 덩치가 커지고

많은 지식을 받아들여 진로를 탐색하는데 몰입할 때,

화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연예인답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그런거죠.

타오릅니다.

ㅋㅋ 얼굴의 형태로 보면 기운이 위로 쏠리니 역삼각형이고요.

앗뜨거워라~ 심장에 다 모여 있지요.

 

 

3)土 토 기운

기운을 봅시다.

토 기운은 흙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이지만 흙 그 자체는 아니며,

끈끈하게 뭉치고 화합하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토에서는 곡식을 심고 거둔다土爰稼穡”라고 표현했습니다.

토의 성질은 그림을 보시면 동그랗게 표현된 도형이 보이는데

흔히 ‘고’라고 표현되는데

모든 것을 수용하고 중화하여 화합하게 하는 성질입니다.

 

 

과실수가 한창 무더위가 심한 한여름에 뙤약볕을 참고 견디며

묵묵히 과실을 키워나갈 때,

인생의 30대와 40대 중반에 선택한 진로에서 강인한 심신을 바탕으로

묵묵히 끈기있게 노력할 때, 토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소화하는 장부는 어디? 네 위장입니다.

인화와 신용이 있고요. 그걸 중요시 여기지요.

 

 

 

4)金 금 기운

금기운은 쇠의 이미지를 끌어다 쓴 것이지만

역시 일사불란하게 지배하고 긴장시키고

압력을 가하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금은 따름과 혁신함을 말한다金曰從革”라고 표현하였죠.

 

 

그림에 금의 성질은 네모입니다.

일종의 와꾸라고 하는 틀입니다.

싸늘하게 긴장시키고 다스리고 지배하고 위엄 있는 성질이지요.

인체에서는 폐에 기운이 다 들어 있는데

신기하게도 인체에서 심장이 오버하지 않도록 식혀서 조절하는 역할

즉 공랭식 시스템이 바로 폐의 기능 중 하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긴장하게 하고 내리 깝니다. 결실을 거둔다는 의미로도 쓰이지요.

가을에 식물이 가을에 잎의 영양을 줄여 낙엽지게 하고

과실의 껍질을 단단하게 할 때,

인생의 40대 중반 이후와 50대에 육체적으로는 약해지지만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를 확인하고 누릴 때,

금 기운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조계나 경찰 군인등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네모난 얼굴 웃기기 보다 통솔력이 큰 얼굴입니다.

 

 

 

5)水수 기운

마지막으로 수기운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하는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이를 『서경書經』에서는

“수는 적시어 내려감을 말한다水曰潤下”라고 표현한거죠.

수는 참고 견디고, 저장하고, 과학적인 성질입니다.

자연의 순환주기로는 겨울 식물이 겨울에 지상에서의 생명 활동을 쉬고

땅 밑에서 정중동靜中動하며 생명력을 비축할 때,

인생의 노년기에 인생의 수확물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휴식을 취하며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할 때,

수 기운이 작용한다고 보는 겁니다.

 

얼굴로 보는 오행에서는 이마보다 턱이 넓습니다.

에너지를 저장하니 자연스레 아래쪽이 넓도록 보는 거지요.

삼각형입니다. 저장하는 성격입니다.

내면에서 쌓이면 많은 내용이 결합하여 나옵니다.

그래서 과학적이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몸에서는 신장이고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에너지가 신장에 저장된다고 하여

스태미너에 있어서는 신장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또 체격이 큰 사람이 많아요.

운동선수들이 수체질들이 간혹 있습니다.

덩치가 크면 무식하다고요? 강호동씨 보십시오.

지금은 운대가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절대 바보아닙니다.

한때는 최고 명성을 날리던 씨름꾼 출신 명엠씨잖아요.

덩치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을

음양오행이론에서 써 먹을수도 있겠습니다.

 

 

간단히 목, 화, 토, 금, 수 오행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얼굴로 바라보는 오행이 오행의 완벽한 설명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성질을 설명할 때는 도움이 되는 것을 이해하시겠지요?

 

이러한 오행의 기운이 우리 몸에서 균형을 서로 이룰 때 뭐라고 하나요?

조화되었다? 네 건강하다는 표현을 쓰는 겁니다.

음양오행이 순리에 맞게 돌아갈 때 즐겁고 행복하며

스스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오묘한 기운의 작용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네 벌써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이야기를 빨리 시작해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오행의 불균형과 대표적인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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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31. 17:03

7. 내 몸은 내가 고쳐야

 

 

첫번째 주제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네요.

건강은 간단히 말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몸과 마음의 균형은 결국 마음에 그 중심이 있으므로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지 말씀 드렸습니다.

결국 마음의 안정과 감사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지요.

 

첫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전체 9강좌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행으로 표현되는 몸과 마음의 건강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먼저 음양오행으로 표현된 몸과 마음의 구조를 알아봅니다.

다음으로 몸의 프레임인 골격의 교정방법을 살펴보고,

음양오행이 표현된 내장 기관의 체질과  체질별 건강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인체의 또다른 중요기관인 뇌를 다루는 건강법에 대해 알려 드리고요.

근본적인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위한 바른 호흡법을 마지막으로 이야기 해보지요.

총 9회의 강좌동안 간략한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실습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향약구급방이라는 요새말로 하면 구급치료법에 해당하는

민간의료 소책자를 정부에서 발간하여 교육하고 배포하였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전문의료체계하의 현대인들은 병에 대해서 너무나도 의존적입니다.

최소한의 자가치유가 가능하려면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겠지요.

앞으로의 자가치유 건강강좌에서 기본적인 자기 관리법으로서 건강법을

익힐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칠게요.....^^;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5. 31. 14:19

3. 보람 있는 삶을 위한 전제조건

 

 

사실 여러분도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네, 건강은 기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말이지요.

그 바탕 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시는 거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참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티비를 보는 데 희한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환경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클린원정대”라고

에베레스트를 청소하러 올라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나 가기도 힘든 해발 6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인 그 높은 산에서

쓰레기를 청소해서 짊어지고 내려 온다니 좀 이상한 사람들 같지 않습니까?

남들은 만원 한 장 더 벌려고 일하는데,

뭔 놈의 산을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 산을

청소해 주러 올라가는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클린원정대 대장의 말이 압권이지요.

자신이 그 동안 산을 오르며 저질렀던

자연에 대한 죄를 조금이라도 갚아서 마음이 가볍다고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자연을 지키는 일에 누구나 나서야 한다는 말...

자연의 혜택을 늘 입고 살아가지만

좀처럼 의식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황당하지만 일면 멋있고 가치 있어 보이지 않으세요?

 

 

 

 

다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2008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의 특징을 보여주는 단어들로 보람과 정을 들 수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는 합당한 번역어가 없다.”

 

저는 건강한 삶이란 단순히 몸의 건강을 넘어서서

마음이 행복해야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왕에 잘 살려고 건강한 것이라면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된 삶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일까? 어떤 것이 보람된 삶일까?

고민하다보니 건강과 보람된 삶이 따로 있지 않아서

이런 질문을 드릴 필요를 느끼게 된 겁니다.

다시 말해 스스로 보람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조화된 건강상태이더라는 것이지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보람 있는 삶을 사는 것은

내 삶에 어떤 결실이 있고 그 삶에 가치가 있고

그 과정과 결과가 나에게 기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만 기쁜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과정과 결과에서 생기는 기쁨이

이웃과 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이었을 때 그 기쁨이 커지더라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참다운 건강의 의미는 몸과 마음이 조화되어 있고

가치있는 일을 통해 자신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데 일조하는 일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0여 년 동안 명상을 하고 있는 제 경우, 이러한 보람 있는 삶이란

하늘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갑자기 툭 정리해서 던져 드렸는데요.  

구체적으로 표현된 보람 있는 삶의 과정 찾기는 사단법인 선문화진흥원 진행하는

'인생에서 중요한 8가지의 일' 강좌에서 자세하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말씀드립니다.

건강한 삶이란 보람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얻게 되는

몸과 마음의 균형된 상태입니다.

또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라면 누구나

보람있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말씀이지요.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5. 31. 13:45

 

 

2.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오늘은 건강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달 동안 배울 강의의 전체적인 의미를 짚어보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우선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볼까요? 자 질문을 간단히 드려보고 싶습니다.

왜 건강해 져야하지요?

건강이 지금 이자리에 앉아 있는 여러분엑 어떤 의미가 있나요?

첫날부터 질문드리니까 되게 어색하지만 그래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답은 없으니 틀릴까봐 걱정하지 마시고 자기 생각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네, 선생님 말씀하시지요.

"건강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맞아요.

뭘 뻔한 걸 다 물어 보나 싶습니다. 그치요?

그래도 몇 분 만 더 들어 보겠습니다. 

네, "건강해지면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잘 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이다."

짖궂은 질문에 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을 듣고 정리해 봅니다.

 

건강은 건강하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건강해 진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네요.

좋습니다. 다들 그렇습니다.

아파보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 수 있다고요.

저도 몇 년 전에 과로로 쓰러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갑자기 새벽에 쓰러져서 몸이 탱탱 붓기 시작하더니 

소화도 안되고 어지럽고  하여간 그랬습니다.

태어나서 병원신세 한 번 안지다가 처음으로 쓰러져 보니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 

한 3개월을 거의 누워서 지낸 것 같습니다. 

아파보니까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안아픈 사람들에게 눈치가 왜 그리 보이던지요.

고치려고 이것 저것 다 해보았습니다.

결국 지금은 이런 내용을 강의 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서 저도 압니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요.  

 

말하다보니 북받혀서 사설이 길었습니다.

기왕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거니까,건강에 대한 정의도 내려 봅시다.

일반적인 건강의 정의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마음과 몸이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는 거죠.

그래서 몸이나 마음이 일방적인 무리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겁니다.

네 좋습니다.

 

나올거 다 나왔으니 이제 강의 마쳐도 되겠군요. ㅋ ㅋ

 

 

 

 

우리 몸은 자신을 싣고 가는 자동차에 비유 할 수 있습니다.

평생 주인인 마음을 싣고 달려야 하는 것이니 얼마나 귀하여 다루어야 하겠습니까?

게다가 늘 포장이 잘 되어 있는 도로만 달리는 것이 아니지요? 

비포장 도로에 매연에 수시로 기름 넣어주고 엔진 오일 갈아주고 신경 쓸 일 많습니다.

그러니 오랜 세월 아껴서 잘 관리해야하지요.

 

어느 회사에 전무로 계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회장에게 상당히 신임을 얻어서 경리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새로 부임해 온 사장하고 뜻이 안 맞아서 갈등이 심했습니다.
사장이라는 사람이 정치권에 상납도 하고 회사에 손해가 되는 일을 하니까

이분이 팔을 걷어붙이고 싸움에 나섰습니다.

의협심이 강한 분이어서 매일 엄청나게 화를 내면서 혼란 속에서 지내셨습니다.

그러다 간에 병이 들었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물었습니다. ‘회사가 더 중요하십니까? 자신이 더 중요하십니까?’

그랬더니 회사가 더 중요하답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해야 된대요.

그래서 제가 할 말을 잃고, '그러면 싸워서 이기십시오' 그랬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하나 있는 아들이 뇌 속에 종양이 생겼습니다.

수술을 해도 3개월을 못 넘긴다고 했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들이어서, 그때부터 이분이 전국 각지에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니기 시작을 했습니다.

 

회사일 하랴, 아들 때문에 병원 다니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물었습니다. ‘아들이 더 중요하십니까? 자신이 더 중요하십니까?’

그랬더니 또 아들이 더 중요하답니다. 이번에도 제가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이분이 간암이 걸려서 돌아가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나를 지배하면 안 되는데, 이미 8~90% 이상 일과 아들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빼앗긴 것입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한 가지 일도 아니고 두 가지 일이잖습니까.

자기는 그냥 껍질만 남은 상태가 되니까 병이 침범을 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자기보다 소중한 건 없습니다.

일단 자기가 있어야 회사도 있고 아들도 있는 것이지

자기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회사도, 아들도, 이 세상에 목숨까지 잃을 정도로 소중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들 때문에 고민하다가 병을 얻어서 목숨을 잃은 것이지, 아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아들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때문에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닙니다.

그때의 일 때문에 그 회사가 거덜이 났냐 하면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갔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 무엇도 나를 50%이상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자신을 바칩니까?

우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건강은 무엇에도 우선하는 가치인 것입니다.

 

 

 

 

 

 

Posted by 구름사냥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