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0. 11:07

7. 탁기를 배출하는 호흡명상 실습

 

맑은 우주기운을 받아들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호흡명상의 일반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의 정신과 임상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명상을 통한 세로토닌 분비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불면증 약물중독 만성통증 두통 비만 등

광범위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버드 의대 자료를 보면

노인의 경우 생물학적 나이가 12년까지

젊어지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하버드 의대의 벤슨 교수의 저서를 살펴보면

근육긴장도가 특히 감소하여 불안과 긴장감이 줄어들고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질병예방 및 노화지연, 장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호흡명상의 호흡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아랫배를 부풀린다는 호흡명상의 방법은 어떠한 것일까요?

 

처음부터 바로 호흡이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배의 근육과 내장을 풀어주는

몇 가지 체조를 따라해 보시고 진행하겠습니다.

 

양 손 배위에 놓으시고 양 발을 보셨던 것처럼 붙입니다.

그 상태에서 항문조이기를 백번하십니다.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도록 100번 하세요.

충분히 다 하셨습니까?

 

다음으로 내장축기라는 동작을 보시겠습니다.

네 숨을 80%만 들이쉬고 멈추세요.

가득 들이마시면 다음동작이 불가능할 겁니다.

그 상태로 멈추신 다음 배를 튕겨주시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배 위에 공이 있는데 그걸 뱃가죽으로 헤딩하는 것처럼

강하게 배를 밀어줍니다.

 

급하게 하지 않고 일초에 한 번씩 정성들여 하세요.

점차 익숙해지시면 속도가 아주 빨라질 겁니다.

속도가 빨라지는 사이에

내장과 근육이 풀려서 호흡하기가 한결 쉬워지실겁니다.

다만 처음에는 천천히 하세요.

배와 허리가 처음에는 당겨서 많이 아플거예요.

천천히 일초에 한 번 씩 배 위에 있는 공을 튕긴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정성들여 하겠습니다.

힘들지요? 건강해 지려면 댓가가 필요합니다. ^^:

내장 축기는 한번에 50회 5번은 하셔야 합니다.

 

1) 와공(臥功)

 

실제 단전호흡의 방법을 보시겠습니다.

단전호흡의 방법에는

수련법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호흡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알맞은 방법

은 와공(臥功)이므로 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와공은 기운 소비가 가장 적은 수련법입니다.

단전을 자리 잡게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며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매일 이 호흡법을 하시면서

단전을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간 정성을 들여 호흡을 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1. 보시는 것처럼 편안히 자리에 눕습니다.

눕는 자세가 불편하면 편안하게 바로 잡으시면 됩니다.

척추가 불편하신 분들은 방석을 가볍게 받치셔도 되고요.

어깨가 편안하도록 누워주시면 됩니다.

 

2. 누운 상태에서 양 엄지 발가락은 서로 붙이고

손은 가볍게 단전에 올려 놓습니다.

온 몸을 이완하여 편안하게 두시되

의식으로 항문을 조여 기가 새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3. 아랫배 단전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단전호흡을 시작합니다.

요지는 단전 부위만 부풀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하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좀 쉽게 하실 수 있도록 내장 축기를 자주 하십시오.

 

4. 호흡을 잘하는 방법은 내 쉬는 숨을 얼마나 잘 쉬는가에 있어요.

부드럽고 길게 충분히 내 쉬면 들이쉬어 집니다.

당연히 처음엔 어렵죠. 괜찮습니다.

 

5. 숨을 중간에 멈추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을 알려드립니다.

숨이 길이도 적당히 자신이 편안한 길이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10번 정도 강하게 내쉬고 들이쉽니다.

호흡을 강하게 시작하는 이유는 아랫배로 하는 호흡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에 적응하기 위함입니다.

강하게 호흡을 열 번 정도 해 보세요.

다음에 편안히 호흡해 보시면 한 결 호흡하기가

수월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자신의 호흡을 잘 느껴 보시면서 아랫배로 계속 호흡합니다.

처음에는 30분 정도를 시작하고

익숙해 지시면 두 시간 정도까지도 계속 호흡하면 좋겠습니다.

 

충분한 시간동안 호흡을 하셨으면 양 발 흔들어 주십니다.

발끝부딛히기 하시고요.

양 팔꿈치는 바닥에 양 손은 위로 들어 흔들어 주십니다.

고개도 좌우로 흔드시고..

기지개 시원하게 켜 주십니다.

시원하게 소리도 내어 주셔도 됩니다.

천천히 자리에서 왼쪽으로 일어나 앉습니다.

 

힘드신 분도 있으실테고,

재미있는 분도 있을 겁니다.

호흡이란 것이 처음부터 기운이 쫙돌고

신기한 것이 보이고 그런건 아니니까요 과정이 필요하지요.

차분히 시간을 들여 내공을 쌓아가시면

그 효과는 탁기를 배출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몸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자신의 할 일을 명확하게 들여다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강좌를 마치면서 한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제 잘 아시다 시피 이 강의가 진행되는

선문화진흥원은 명상 동호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이라는 일차적인 주제 역시

명상하는 사람들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지요.

인생이라는 것은‘지구별에서의 공부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도

삶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더듬어가는

하나의 인생공부 이겠지요.

몸의 불편한 것조차도

그 안에서 무엇인가 배울 것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연 여러분은 인생의 어떤 공부를 하고 계신지요?

 

 

 

 

- 끝 -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10. 11:03

6. 단전으로 하는 호흡명상

 

호흡명상이란 생리적으로 아랫배를 부풀려

단전으로 하는 호흡법을 말합니다.

일명 단전호흡이라고도 하지요.

또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측면에서 호흡명상은

맑은 우주기운을 받아들이는 방법입니다.

호흡명상은 기운을 단전에 저장하여

그것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나씩 다시 짚어가며 설명해 볼까요?

 

우선 단전이란 무엇일까요?

단전은 기운 주머니라고 말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크기가 자궁만 합니다.

주먹 만 한 크기입니다.

호흡을 하면 주머니에 겨자씨만한 씨가 생깁니다.

그리고 계속 호흡을 하면 이 씨앗이 착상을 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자궁 안에 착상을 하듯이

자리를 잡는 것이지요.

착상을 하면 단전 벽에 씨가 심어지고

그게 점점 자라면서 커집니다.

아기가 자라면 자궁이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3개월, 6개월, 1년…… 계속 단전호흡을 하면

단전이 살구 크기 정도까지 자랍니다.

아주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단전을 너무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주 작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단전에 씨를 뿌렸다……

씨를 뿌리면 우선 땅에 자리를 잡아야 되잖아요?

아기를 가진 것처럼, 착상시켜 키우는 마음으로,

단전을 키우시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큰 아이가 뱃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지요.

열 달이 지나야 아이가 다 자라서 나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단전도 점차 호흡을 한 만큼 커집니다.

3년 쯤 열심히 명상을 하시면

축구공만큼 커지면 믿을 만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나,

숨 좀 쉰다고 해서 처음부터 축구공만 하지는 않습니다.

 

단전호흡이란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전이라는 곳은‘가운데’에 있습니다.

좌우로 가운데 있을 뿐만 아니라

상중하에서도 정확히 가운데 있습니다.

단전은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고,

좌측으로 기울지도 우측으로 기울지도 않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 보편적인 진리를 상징하는 것이지요.

 

그림을 보시면 단전의 모양과 위치를

대강 이해할 수 있을 듯싶습니다.

양 손의 엄지손가락을 보시는 것처럼

배꼽에 대시고 나머지 손가락을 붙여 주세요.

그러면 보시는 것처럼 역삼각형이 만들어 집니다.

그 손가락이 맞닿은 부분이

단전의 바닥면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되시고요.

숨을 쉴 때 삼각형의 공간이 부풀려 진다고 생각하시면서

호흡하시면 되겠습니다.

손가락 부위라고 하니까 어떤 분들은

단전은 피부에 있나요 하고 물어보시는데

몸 안쪽가운데에 있는 것이 단전입니다.

 

 

 

* 단전의 높이 : 양손의 엄지손가락 끝을 가로로 마주 대고,

                나머지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모아 역삼각형을 만들면,

                검지와 중지 사이에 생기는 마름모꼴의 지점이다.

* 단전의 깊이 : 관원혈과 명문혈 사이, 중맥의 깊이이다.

 

 

 

정확한 단전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몸 내부적으로는 백회에서 회음까지

관통하는 선의 깊이입니다.

명문혈과 관원혈의 중간이 단전입니다.

여자를 기준으로 보면 자궁과 방광 사이에 있습니다.

가끔 보면 배의 겉부분에

단전이 심어지는 분도 계십니다.

자꾸 의식으로 내리세요.

단전은 배꼽 아래 겉부위가 아니라

안쪽으로 깊이 들어간 부위입니다.

 

호흡의 역할은 정확히 무엇인가?

호흡은 바로 풀무질을 하는 것입니다.

빨리 모이라고 기운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서 모이는 것보다

호흡을 하면 기운이 빨리 모입니다.

분명히 코로 호흡을 하는데

기운은 폐 끝이 아니라 단전으로 모입니다.

코로 호흡하니까 기운이 폐로 들어와야 할 것 같은데

넘어서서 단전까지 옵니다.

온몸의 혈을 통해 기운이 들어와서

단전에 모이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코로 호흡하는 게 아닙니다.

 

단전에 기운이 저절로 모이니까

단전에 의식을 안 둘 때가 있지요?

그러면 생각이 달아납니다.

생각이 달아나지 않도록 호흡하는 일에 열중해 주세요.

호흡에 집중하지 않고도 생각이 달아나지 않을 정도가 되려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풀무질을 하다가 안 하면

불꽃이 사그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의식을 안 두어서 사그라졌다면

제 자리로 돌아가서 불을 때십시오.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10. 10:59

5. 호흡의 특징과 호흡의 종류

 

여러분 숨을 쉬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죽죠. 숨을 쉬지 않는 생명체는 없습니다.

생명유지가 바로 호흡의 일차적인 기능입니다.

 

동물과 사람의 호흡의 형태를 살펴 보겠습니다.

강아지는 1분에 150번 숨을 쉽니다.

사람은 1분이면 20-23회의 호흡을 합니다.

거북이는 1분에 한 번 숨을 쉽니다.

강아지의 수명을 살펴보십시오.

1분당 호흡수가 가장 높은데

평균 수명은 10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평균수명이 약 80여 세이죠.

거북이는 분당 호흡수가 가장 적은데도

300여 년 까지도 삽니다.

호흡의 길이와 수명의 길이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혹 자신의 폐활량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 보신적이 있는지요?

아니면 잠수해서 몇 분 이나 숨을 참을 수 있는지

알아본 적이 있는지요?

일반인의 경우에 1-4분 정도 참으실 수 있더군요.

수영선수들은 4-7분정도 기록을 가지고요,

심해 다이버들은 10분이 넘는 시간을 견딜 수 있더군요.

     

폐활량은 성인 남성이

약 6,000cc(여자 4,800cc)정도 됩니다.

평소에는 호흡을 통해

폐활량의 1/12정도인 500cc정도를 사용하지요.

세상에 500cc 밖에 안되는 군요.

그래서 평소 가슴을 펴고 심호흡을 하면

머리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힘껏 숨을 들이쉬면

흉곽이 7배나 늘어나 3,500ml까지 호흡을 들이켜지요.

천천히 깊게 호흡을 하면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으면서

더 많은 양의 탄산가스를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그 결과 신진대사를 항진(亢進)시키고

몸을 활력있고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결핵 등

호흡기 계통의 만성 질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생명유지의 일차 적인 기능인 산소의 유입작용 외에

호흡의 다른 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주 본능적인 행동에 가까워서

평상시에 별 신경을 써 본적이 없으실텐데요.

 

피곤하면 뭘 하지요? 네 하품을 합니다.

산소를 대량으로 유입하는 기능이지요.

걱정거리가 있을 때는요?

한 숨을 쉽니다.

화가 날 때 호흡이 어떻게 변하지요?

네 급하게 씩씩 거립니다. 아직 모르시겠어요?

호흡의 아주 중요한 기능은 감정조절의 역할입니다.

희노애락의 조절 역할을 호흡이 담당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의 핵심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화가 나거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

호흡의 형태가 변합니다.

감정이 고요한 상태로 유지 되도록

감정을 순화시키는 역할을 호흡이 담당하지요.

마음이 편안할 때 호흡이 어디에 머물지요?

네 가슴에 머뭅니다. 여러분 가슴에 호흡이 머물면 편안합니까?

 

호흡의 형태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자신의 아랫배에 오른 손을 가져다 댑니다.

왼손을 명치 바로 위에 가져다 댑니다.

뭘 체크하느냐 하면

숨을 들이마실 때 움직이기 시작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 부분이 어디인지 느껴보세요.

심호흡을 3회 하십니다.

들이쉬고 내쉬고 세 번 반복합니다.

 

자, 다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자 오른손이 움직이는 분? 왼손?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러면 그림을 살펴봅시다.

그림에 보시는 것은 호흡의 종류를

세 가지로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는 것처럼

가슴으로 쉬는 흉식 호흡이 있습니다.

배꼽을 기준으로 위쪽 부분이 움직입니다.

그리고 성악가들이 하는 것처럼

배전체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이 있죠.

다음으로 아랫배가 먼저 올라오는 호흡이 있습니다.

이 호흡은 호흡의 중심이 배꼽 아래에 있습니다.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호흡은

어디에 있어서 정상일까요? 정답은 아랫배입니다.

아랫배에 숨이 머무르는 것이 인간의 원래 모습이기 때문이지요.

 

아기는 엄마 몸 속에 있을 때부터

배로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그 호흡의 습관이 태어날 때에도 이어지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 호흡하던 방식이라고 해서

동의보감에서는 태식호흡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 모두 갓난아기 때에는

저처럼 아랫배로 숨을 쉬고 계셨던 거지요.

그런데 왜 숨쉬는 부분이 가슴으로 변했을까요?

감정이 자꾸 위로 올라오니까

호흡도 가슴으로 올라오는 거죠!

인간인 이상 자연스레 감정의 지배를 받습니다.

호흡이 가슴으로 올라갑니다.

내리는 방법은 잘 모르지요.

배운 적이 없으니까요.

다만 긴장이 풀리면 자연스레 호흡이 편안하다는 것을

느끼는 정도에서 머물 뿐이지요.

 

명상인들처럼 전문적인 기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아갈 뿐입니다.

장년 이후 노화가 진행이 되면

건강이 나빠지면서 호흡도 힘들어집니다.

호흡이 가슴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어깨를 들썩이면서 호흡을 하지요.

임종의 순간에는 호흡이 목에 머물러 있습니다.

호흡이 멎고 비로소 우리는“목숨”이 끊어집니다.

적어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나아가 마음이 안정을 위해 바르게 호흡을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호흡의 방식은 일반적으로

세가지로 나뉠 수 있겠습니다.

 

흉식호흡은 가슴으로 숨 쉬는 호흡이죠.

늑골이 움직이므로 늑골호흡이라고도 부르는데,

늑골의 개폐운동에 따른 기압의 차이로 숨을 쉽니다.

흉곽과 어깨를 들썩이면서 숨 쉬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평소에 어깨나 목이 잘 결리고

긴장이 잘 안 풀리는 사람은 이 호흡법이 원인이기가 쉬워요.

 

복식호흡은 배 전체로 숨 쉬는 호흡입니다.

호흡할 때 배가 앞뒤로 움직여서

언뜻 보면 배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복식호흡이라고 불러요.

그러나 실제로는 횡격막이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어서

그 움직임에 따라 폐의 내외압력의 변화로

밖에서 공기가 드나드는 겁니다.

복식호흡을 하면 폐활량이 늘 뿐 아니라,

횡격막 운동으로 내장이 마사지를 받아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내장의 기능이 좋아집니다.

직립보행을 하게 된 결과

일어나기 쉬운 내장하수나 울혈을 제거하고,

내장 전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지요.

 

단전호흡은 정확히 단전으로 숨 쉬는 호흡입니다.

배 전체를 움직이는 복식호흡과 달리

아랫배 단전 부위만을 넣었다 부풀렸다 합니다.

이렇게 호흡을 함으로써 단전丹田에 기운을 모을 수 있고

폐활량이 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적氣的인 변화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10. 10:53

3. 기운의 종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역시 탁한 기운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탁한 기운을 제거하고 몸과 마음을

맑은 기운으로 가득 채우면

그것이 바로 건강상태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탁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기운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과학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세포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세포를 더 나누면 원자라고 하지요?

그렇게 한 없이 나누어 들어가면 물질의 최소 단위가 나오는 데

우리는 그것을 기(氣)라고 합니다.

 

기는 워낙에 작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잘 알기 어렵지요.

그래도 간단하게 기의 존재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기로 구성된 물질이 있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우리 주변에 물체들이 있다는 것과

내 몸이 내 눈앞에 있다는 것

그것이 기의 존재를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철학자나 과학자가 아니므로

이렇게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기는 우주 만물을 이루는 기본구성요소라고 말이지요.

 

 

지기

(지구에서 나오는 기운)

천기

(지구의 태양계에 존재하는 기운)

우주기

(우주에서 내려오는 기운)

정기

맑은 지기 :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의 기운

맑은 천기

우주기는 절대적으로 맑은 기운으로서 모두 정기이다.

탁기

오염된 지기 : 공해나 인간 거주로 인해 오염된 자연의 기운

오염된 천기: 금성, 수성, 태양 등에 자외선 같은 오염 물질이 많기 때문

X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 힘을 길러 준다

- 욕심이 생기게 한다

- 생육하고 번식하게 한다

- 사랑을 꽃피운다

-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준다

- 혈을 열고 병을 치료하는 데 좋다

- 마음을 비워준다

- 상화(相火)의 기운으로서 면역력을 높여준다.

- 영을 깨우고 지혜를 기르는 데 좋다

 

 

그런데 이 기는 좀 살펴보니 종류가 나뉩니다.

우선 출처 즉 어디서 오는가에 따라

지기 천기 우주기로 나뉩니다.

지기는 지구에서 나는 기운이지요.

육체적으로 힘이 나는 기운이고요.

다만 지구 환경이 현대에는 오염이 많이 되어

문제가 있습니다.

 

천기는 태양계에서 오는 기운입니다.

지기와 우주기의 중간에 위치하지요.

천기는 사랑을 깨우는 기운입니다.

 

우주기는 무한한 우주에서 내려오는 기운입니다.

시원하고 영적인 각성을 시켜주는 기운이지요.

그리고 우주기는 면역력에 직결되는 기운입니다.

고로 우주기를 받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나요?

수선재의 명상법이 바로 우주기를 받는 명상법입니다.

우주기운은 인체의 각 혈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해 지려면 혈이 열려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지요.

 

기운의 출처에 따라 나뉘는 기운이

지기 천기 우주기의 세 가지의 기운이라면

기운이 맑은가 아니면 탁한가에 따라

맑은 기운과 탁한기운으로 나뉘지요.

맑은 기운을 정기(精氣)라 하고

탁한 기운을 줄여서 탁기(濁氣)라고 합니다.

 

정기는 맑고 밝고 온화해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기운이고

탁기는 매연같이 탁한 기운입니다.

탁기를 접하면 머리가 아프고 메스껍고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가 납니다.

심하면 뼛속까지 저려오지요.

명상을 조금만 해도 몸이 맑아지면서

탁기에 노출되면 누구나 쉽게 느끼는 현상입니다.

 

탁기는 우리가 생활할 때

음식이나 오염된 환경을 통해

우리 몸으로 유입되거나,

상당수는 근심 걱정거리로 고민할 때 생깁니다.

탁기는 대개 잡념의 산물입니다.

정신적인 갈등이나 번뇌 때문에

집중해서 한 가지를 골똘히 생각하면

답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탁기가 생성되는 것이지요.

 

물질적인 탁기는 우리 몸의 자체 정화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소물질을 먹지 않는 한

어느 정도 배출이 되므로 걱정이 없으나

정신적인 탁기는 그대로 남습니다.

배출하는 방법이 물질적인 탁기 배출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이지요.

이 탁기가 배출되지 않고 계속 누적되어

혈이나 경락 즉

여러분들이 침과 뜸 시간에 배운

우리 몸 속의 기운의 길을 막게 되면 병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지요. 병의 원인은 탁기인 겁니다.

명상은 이러한 정신적인 탁기를 배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고요.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현대과학을 들여다보았더니

탁기와 상통하는 개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활성산소입니다. OXYGEN FREE RADICAL이라고 해요.

의학계에서는 활성산소를 인체의 배기가스라고 하여

그 피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요.

 

많은 의사들은 모든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활성 산소에 있다고 까지 생각하지요.

임상실험 결과 활성 산소의 발생율이

외적인 환경보다 내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훨씬 크다는 것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어때요. 탁기와 활성산소의 개념이 놀랄 만큼 유사하지 않나요?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10. 10:50

2. 잼잼으로 기운 느껴보기

 

지난 교정체조 강의 때 잼잼 기억나시죠?

다시 한 번 기억을 되돌려 보시면서 잼잼을 해 보겠습니다.

자세 취하시고요.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이십니다.

손바닥은 하늘로 향하신 채로

가볍게 주먹을 쥐었다가 손바닥을 쫙 펴줍니다.

힘은 주지 마시고 가볍게 반복합니다.

오늘도 300번 해 보겠습니다.

힘들어도 웃으면서요 ^^;

 

잼잼 계속 하시면서 들어주세요.

교정체조 시간에 간단히 말씀드렸던 잼잼의 효과는

심포 삼초를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맻힌 가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나아가 임맥과 독맥을 순환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은 거기에 추가하여

강의 내용과 연관지어 설명 드려 보려고 합니다.

그러니 힘드셔도 중간에 멈추지 마시고

따라 오셔야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사오니 계속 하십니다.

 

자 마지막 30번을 다 함께 숫자를 세어봅니다.

하나 둘 셋.......스물 아홉 서른.

네 손바닥 하늘로 향한 채로 눈을 감습니다.

숨을 들이 마시면서 손바닥으로 기운을 느껴 보십니다.

간질간질한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손바닥이 따뜻해지거나 차가워지는 느낌,

손가락 또는 손 전체가 웅웅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숨을 내 쉬면서 어떻게 달라지는 지 예민하게 느껴 보십시오.

 

 

 

 

 

충분히 느껴 보셨으면 이제 가만히 눈을 뜨시고

손바닥을 뜨겁게 문질러 주십시오.

양 손으로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교대로 문질러주시겠습니다.

손바닥 가운데 있는 경혈의 이름을 손바닥 가운데라고

장심 또는, 노궁이라 합니다.

평상시에 닫혀 있습니다만 잼잼 같은 운동을 통해 자극을 주게 되면

쉽게 열리는데요.

이를 통해 자신의 몸에 흐르는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원래 손바닥은 예민한 부분이라 특히 기운을 느끼기가 쉽지요.

 

명상을 할 때 기운을 느끼는 감각의 개발은 필수적입니다.

명상의 과정 자체가 기운의 운용을 통해

탁한 기운을 배출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 들이는

마음의 운용을 몸으로 익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니까요.

 

자 오늘의 주제는 건강법이라는 관점에서

기운과 호흡명상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기운을 느끼도록 돕는 과정을 통해

오늘의 강의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잼잼을 같이 해 보았는데요.

기운 때문이 아니라도 잼잼이 참 좋은 운동이거든요.

몸에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에는 특히

더 힘들기도 하지만

자주 많이 하실수록 좋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10. 10:47

1. 마음을 다루는 건강법

 

이번 강의의 주제는 기운과 호흡명상입니다.

건강을 다루는데 있어서 근본적인 관점은

모든 것이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기운은 마음으로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기운을 통제하는 방법인

호흡명상법을 배우는 것이

건강관리의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강의 방식은 한 시간 강의 후에

호흡 명상을 실습을 통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

준비 되셨으면 시작합니다.

 

 

 

 

 

 

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5. 11:22

4. 뜸뜨기 실습

 

1) 뜸 만들기와 향 사용하기

뜸자리는 잘 잡히나요?

네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두 번 정도만 반복해서 잡아보시면 

뜸자리 잡기는 전혀 여럽지 않지요.

 

이제 제대로 뜸뜨기 실습입니다.

뜸 만들기를 먼저 배워보지요.

뜸은 쑥을 사용합니다. 3년 이상된 걸 쓰고요.

왜 하필 쑥인가 생각해서 물어보았더니

제일 흔한 풀이라서 그렇답니다.

 

뜸은 홀수 즉 동양에서 양을 의미하는 숫자대로 뜨는데요.

5장 정도를 뜬다 생각하시고 그 다음에는 닦아내고 또 뜨시면 되요.

시간이 없으시면 세장 정도 13579의 홀수개념으로 뜨세요.

무극보양뜸을 5장씩 뜨는 이유가 재닦기 귀찮아서 그런건가요? ㅋㅋㅋ

늦은 밤에 뜨면 기혈 순환이 활발해져 잠이 안올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뜸을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뜸을 놓고 굴려가면서 길게 늘립니다.

그러면 뜸 쑥이 늘어나는데 오른손으로 쌀 반톨 크기로 떼어줍니다.

쌀 반톨 크기입니다. 크게 떼는게 좋은 게 아니니

꼭 크기를 잘 맞추어 떼세요.

왼손 엄지 위에 가볍게 침이나 물을 묻혀서 뜸자리에 붙입니다.

간단하지요. 

몇 번만 연습하면 되세요.

향은 한 손으로 이렇게 손가락 사이에 편하게 끼워 잡습니다.

잘 기울여 뜸에 불을 붙입니다. 이게 끝입니다.

 

뜸의 순서는 양에서 음의 순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쪽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머리 왼팔 오른팔  몸통 왼다리 오른다리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2) 뜸 실습

자 두 분씩 자리를 잡습니다.

지금부터 서로 뜸을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여자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으로 옮겨서 진행합니다.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각자 뜸을 뜨실 때 어려워 하시는 점은

처음에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당연합니다.

언제 잡아 본 적이 있다고 쉽겠습니까?

지금 어려워도 배우시는 자리니 잘 모르시면 반드시 물어 보시고

자리를 잡아 보셔야 합니다.

강의 내용을 글로 옮겨 놓을 때 보면

뜸자리인 혈자리를 잡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할 때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평면적인 그림으로는 삼차원적인 혈자리의 특징을 설명하기가

결코 쉽지 않아요. 그러니 이자리에서 잘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주의 사항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뜸자리를 잡으신 뒤에 확인을 꼭 받으시고요.

뜸을 뜨기 위한 자세를 꼭 바르게 잡고 혈자리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팔의 경우는 명치에 손 바닥을 붙이고 혈자리를 잡으시는게 편할 듯해요.

몸통의 경우는 자리에 누워서 머리에 베게를 베고 잡으시는게 좋고요.

다리늬 경우는 무릎을 살짝 세우시고 잡는것이 좋겠습니다.

다 자가치유 건강법이기 때문에 스스로 뜸자리 잡고

뜸을 뜨기 쉬운 방법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충분히 뜸자리를 잡고 뜸을 뜨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자 마지막 한가지 주의사항만 전달하고 오늘 자리를 마치겠습니다.

침과 뜸 사용할 때 뜸은 열이 많이 있는 병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임산부 앉은 그림.

 

 

 

그리고 정신이상의 경우도

한의학에서는 열성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임신부는 특히 복부에 뜸을 쓰지 않아요.

그리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요.

 

오늘은 뜸에 대해 배웠습니다.

매일 매일 뜸을 뜨는 연습을 하시면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피로에 참으로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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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사냥73
2012. 7. 5. 11:12

3. 뜸자리 설명

 

이제 무극 보양뜸의 뜸자리를 설명해 볼까요?

전체를 한 번 설명해 드리고 나서 뜸자리를 서로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드리지요.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백회는 귀를 반으로 접어서 귀 전체의 연장선을

얼굴 가운데의 연장선으로 겹치게 해서 만나는 부분입니다.

 

곡지는 팔꿈지를 구부렸을 때 나타나는

팔안쪽의 접히는 부분이 끝나는 부분입니다.

상완(팔꿈치 윗쪽)과 하완(팔꿈치 아랫쪽)의 뼈가 서로 만나는 부분이지요. 

도톰한 팔뚝의 근육이 가장 높게 올라가는 부분입니다.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이지요.

 

중완은 배에서 가슴으로 더듬어 올라가다가

가슴의 검상돌기 와 배꼽의 중앙 부위입니다.

위장의 모혈입니다.

 

기해는 신궐과 곡골 사이를 5등분하여

배꼽아래로 1.5/5되는 지점을 말합니다.

곡골은 치골 바로위의 함몰되어 있는 부분이지요.

 

관원은 신궐(배꼽)과 곡골 사이를

5 등분하여 배꼽 아래로 3/5지점이고요.

 

중극은 관원과 곡골의 정 중앙입니다.

신궐과 곡골을 5등분 했을 때 4/5지점이지요.

 

수도는 관원 옆으로 2촌인데

유두의 연장선을 몸 아래 쪽으로 길게 긋습니다. 

그 연장선과 관원의 가운데 지점이지요.

 

마지막으로 족삼리입니다.

무릎아래 정강이뼈가 살짝 튀어나온 부분

그 아래 부분옆에 정강이가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입니다.

세게 눌러 만지면 상당히 뻐근하다.

 

구체적인 뜸자리를 그림을 보면서

그리고 사람의 몸을 상대로 직접 자리를 눌러 보면서 

자세히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자리를 배울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면 수업이 끝나고 직접 실습하려 할 때 

뜸자리를 못잡습니다. 사람의 몸이란게 참 신기한 것이어서

사람마다 근육 뼈 피부가 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거든요.

동작을 취할 때마다 혈의 위치도 그러다 보니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직접 만져보면서 잡는 방법을 배워야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실습을  통해 혈자리 잡는법을 익혀 두시길 바랍니다.

몇 개 되지 않으니 한번만 잘 익혀 두시면 되요.

 

직접 사람의 몸에 펜을 가지고 혈을 하나 표시를 하고

다음에 서로 짝을 지어 자리를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뜸 자리를 잘 잡는 게 중요해요. 

혈을 잡는 순서를 다시 말씀 드리면

머리의 백회 혈을 잡고 뜸 뜨고

왼팔 오른판 순으로 팔의 뜸자리를 잡고 뜸을 뜨고

몸통을 위에서부터 다 잡고 뜨시고

왼다리 다리잡고 오른다리 잡고 뜨십시오.

먼저 백회부터 살펴보지요.

 

이렇게 백회 곡지2 중완 기해 관원 (남자)

수도2 중극(여자) 족삼리2 하여

남자는 8개의 혈자리 여자는 9개의 혈자리가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혈자리는 한번 잡기가 어려워요.

처음에 그래서 잘 잡는 것이 필요하지요.

 

백회부터 해 봅시다.

양쪽 귀를 반으로 접어서 턱 선에서부터 가는 방향으로 쭉 올라가고

그게 머리 중간쯤에서 만납니다. 

 

 

그림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곡지를 잡겠어요.

팔을 접어서 손바닥은 옆을 보도록 하고

팔꿈치의 주름이 제일 높은 곳이고 눌러보니 아파요.

네 맞습니다. 곡지입니다. 펜으로 표시를 합니다.

 

 

 

 

 

다음으로 중완을 잡을 텐데 스스로 잡는 거니까 누워서 하세요.

앉아서 잡으면 누워서 뜸 뜰 때 뜸자리의 위치가 달라지니까요.

뜸을 뜨는 자세를 가정하고 자리를 잡으세요.

중완은 검상돌기 바로 위와 배꼽의 중간이지요. 네 여기입니다.

 

 

 

 

 

다음으로 기해는 배꼽인 신궐과 곡골 즉 치골위를 오등분하면

위에서 1.5촌 자리입니다.

 

 

 

 

 

네 그리고 관원은 배꼽아래 3/5 지점인 3촌자리이고요.

 

 

 

 

중극은 관원과 곡골의 정 중앙입니다.

신궐과 곡골을 5등분 했을 때 4/5지점이지요.

 

 

 

 

수도는 관원옆으로 2촌이라고 했는데 유두의 일직선과 배꼽의 중앙이지요.

 

 

 

 

 

마지막으로 족삼리는 무릎아래 살짝 튀어나온

정강이 뼈의 부분 옆으로 살짝 들어간 곳입니다.

뼈와 뼈사이입니다.

누르면 아픈자리라고 했지요...

 

 

 

네 이렇게 남자 8개 여자 9개입니다.

잘 기억하세요. 자 이름만 다시불러볼까요?

백회 곡지 중완 기해 관원 수도 중극 족삼리입니다. 

네 일단 뜸의 자리는 잡았네요.

 

이제는 두사람이 한 조가 되어서 서로 잡아 보세요.

모르시면 물어 보시고, 그렇게 이자리에서 익히셔야 합니다.

나중에 그림보면 헷갈릴 수있으니 지금 눈에 보이고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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