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31. 14:19

3. 보람 있는 삶을 위한 전제조건

 

 

사실 여러분도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네, 건강은 기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말이지요.

그 바탕 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시는 거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참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티비를 보는 데 희한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환경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클린원정대”라고

에베레스트를 청소하러 올라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나 가기도 힘든 해발 60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인 그 높은 산에서

쓰레기를 청소해서 짊어지고 내려 온다니 좀 이상한 사람들 같지 않습니까?

남들은 만원 한 장 더 벌려고 일하는데,

뭔 놈의 산을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 산을

청소해 주러 올라가는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클린원정대 대장의 말이 압권이지요.

자신이 그 동안 산을 오르며 저질렀던

자연에 대한 죄를 조금이라도 갚아서 마음이 가볍다고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자연을 지키는 일에 누구나 나서야 한다는 말...

자연의 혜택을 늘 입고 살아가지만

좀처럼 의식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황당하지만 일면 멋있고 가치 있어 보이지 않으세요?

 

 

 

 

다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2008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의 특징을 보여주는 단어들로 보람과 정을 들 수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는 합당한 번역어가 없다.”

 

저는 건강한 삶이란 단순히 몸의 건강을 넘어서서

마음이 행복해야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왕에 잘 살려고 건강한 것이라면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된 삶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일까? 어떤 것이 보람된 삶일까?

고민하다보니 건강과 보람된 삶이 따로 있지 않아서

이런 질문을 드릴 필요를 느끼게 된 겁니다.

다시 말해 스스로 보람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조화된 건강상태이더라는 것이지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보람 있는 삶을 사는 것은

내 삶에 어떤 결실이 있고 그 삶에 가치가 있고

그 과정과 결과가 나에게 기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만 기쁜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과정과 결과에서 생기는 기쁨이

이웃과 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이었을 때 그 기쁨이 커지더라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참다운 건강의 의미는 몸과 마음이 조화되어 있고

가치있는 일을 통해 자신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데 일조하는 일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0여 년 동안 명상을 하고 있는 제 경우, 이러한 보람 있는 삶이란

하늘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갑자기 툭 정리해서 던져 드렸는데요.  

구체적으로 표현된 보람 있는 삶의 과정 찾기는 사단법인 선문화진흥원 진행하는

'인생에서 중요한 8가지의 일' 강좌에서 자세하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말씀드립니다.

건강한 삶이란 보람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얻게 되는

몸과 마음의 균형된 상태입니다.

또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라면 누구나

보람있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말씀이지요.

 

 

 

 

 

 

 

 

 

 

 

Posted by 구름사냥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