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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31 5. 건강을 지키는 마음가짐
2012. 5. 31. 15:18

5. 건강을 지키는 마음가짐

 

 

마음이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주인으로서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시고, 

주인으로서 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할 지 생각해 보신다면 건강관리의 마음가짐도 

쉽게 생각해 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세상이 완전한 곳이 아니어서 완벽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 건강한 사람도 내일 아플 수 있습니다. 

늘 건강하다면야 좋겠지만 평생 그렇기는 어려울 거예요.

저도 건강을 과신하다 쓰러졌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아플까봐 두려우세요?

우선 병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보십시오.

병을 친구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불균형으로 생기는 병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정도는 그냥 감수해 보는 것은 어떤지요?

 

암에 걸렸다 그러면 사람들은 먼저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충격에 휩싸입니다.

그 다음으로 살아가려는 의지에 불타올라 적군인 암과의 전면전을 선포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암도 내 몸 안에서 생긴 세포입니다.

그러니 내 것이다 내 친구이다하고 받아들이시면 어떨까요?

두손 들고 환영할 일은 아니지만

내 몸안에 있으니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병을 낫는 방법조차도 전쟁 치르듯이 하기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대학때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저희 철학과 교수님이신데 젊은 시절부터 엄청난 술고래세요.

얼마나 술을 좋아하시냐하면

퇴근할 때 동네 수퍼에 사람들이 막걸리 한 잔 하고 있으면

거기 앉아서 밤새 술 드시는 분이시죠. 그런 분이 결국 간에 탈이 났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라는 걸 마다하고

의사분과 검진 결과를 이야기하는데 글쎄 이러셨다지 뭡니까?

의사분에게 말씀하시길

 

“나 좀 있다 다시 들어와서 이야기를 들을 테니 내 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해 달라. 그래 안다. 술을 더 이상 먹으면 큰일 난다는 거... 그냥 술 좀

줄이고 즐겁게 사시면 된다고 말해 달라. 이미 오십이 넘었는데 병이야 친구처럼

지내면 되지 그러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바로 병원에서 나오셨어요.

그 뒤로 술은 끊으셨고 건강에 아무 문제 없다 그러시면서 사세요.

참 대단한 분 이시지요? 이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허허 웃으면서 하셨어요.

그러면서 저희들에게 그러셨어요.

내가 술을 많이 먹긴했다. 당연히 몸이 망가지지.

병은 그런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친구이지 않느냐?

그런 친구를 어떻게 칼들고 전쟁하듯 할 수 있겠냐 하시더군요.

 

 

 

 

 

참 가볍고 편하게 말씀하시지요? 

여러분은 그렇게 하기가 너무 어렵다구요?  

네 이해합니다.

그러나 선택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무거운 것보다는 가벼운 것이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Posted by 구름사냥73